“진정성 있는 ESG경영”…현대백화점그룹, 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위드림’ 공개

입력 2022-04-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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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ESG 브랜드 ‘리그린’과 ‘위드림’을 소개하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직원들.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그룹

산림청과 연계해 숲 조성…탄소중립 실천
저소득층·장애인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
현대백화점그룹이 17일 통합 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였다.

통일되고 일관된 브랜드를 통해 임직원과 고객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도다.

환경(E) 부문의 경우, 브랜드와 슬로건을 ‘리그린’과 ‘다시 그리는 지구’로 각각 정하고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한다.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 용인에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나무 1만 여 그루를 식재한다.

사회(S) 부문은 ‘함께 키우는 미래의 꿈’이라는 의미가 담긴 ‘위드림’ 브랜드를 앞세워,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 올해 만성질환 가족을 돌보는 24세 미만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와 발달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새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 또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위생과 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도 확대한다.

회사 측은 “ESG 브랜드 론칭을 바탕으로 유통, 패션, 리빙 등 각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진정성 있는 노력과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재투자를 확대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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