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전초전 시작…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9일 개최

입력 2022-04-18 16: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의 금빛 질주를 위한 전초전이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19~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올해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의 출전권이 걸려있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 남자 100m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 남자 장대높이뛰기 진민섭(30·충주시청), 여자 100m 허들 정혜림(35·광주광역시청) 등 국가대표 24명도 출전해 아시안게임 전초전을 치른다.

19일 오전 10시30분에는 우상혁이 나서는 남자 높이뛰기가 펼쳐진다. 우상혁은 지난해 여름 2020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넘어 24년 만에 한국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올 2월 세계육상연맹 실내투어와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을 잇달아 석권하는 등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실내투어에선 2m36으로 또 한번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날 오후 4시35분 열리는 남자 100m 결선에선 한국기록(10초07) 보유자 김국영에게 이규형(25·경산시청)과 신민규(22·서울시청)가 도전한다. 이들 모두 항저우행 티켓 확보와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10초05) 통과를 목표로 한다. 신민규는 21일 200m에서도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노린다.

20일에는 진민섭, 21일에는 정혜림이 잇달아 항저우행 예약에 나선다. 특히 정혜림은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13초20의 기록으로 한국육상의 유일한 금메달을 수확했던 만큼 올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