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손석구 “장첸 윤계상과 비교 부담감? 그냥 ‘내 것’ 했다”

입력 2022-04-22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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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2’ 손석구 “장첸 윤계상과 비교 부담감? 그냥 ‘내 것’ 했다”

배우 손석구가 전작의 빌런 윤계상(장첸)과의 비교에 부담감을 언급했다.

손석구는 22일 오전 생중계된 영화 ‘범죄도시2’의 글로벌 런칭쇼에서 “처음에는 부담감이 없었는데 지금은 느낀다”고 고백했다. 그는 “전작이 너무나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고 (윤계상과) 당연하게 비교되는 부분도 있다 보니 이제야 현실감이 든다”며 “굳이 다르게 하려고 한다든지 새로운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보다 ‘내 것’을 하려고 했다. 그럴 때 결과물이 제일 좋았기 때문이다. 늘 하던 대로 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윤계상도 너무 잘했고 손석구도 너무 잘했다. 1편에 호랑이가 나왔다면 2편에는 사자가 나온 것 같다. 호랑이와 사자는 결이 다른 맹수지 않나. 비교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싶다. 그냥 영화를 즐기면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범죄도시2’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 688만 관객을 동원한 ‘범죄도시’ 후속작으로 마동석, 최귀화, 박지환과 더불어 손석구가 빌런으로 새롭게 합류했으며 전작에서 조연출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이 연출했다. 5월 18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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