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마드리드 오픈 코트서 첫 훈련…6번째 우승 도전

입력 2022-04-29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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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라파엘 나달의 첫 공식훈련 모습.

왼쪽 갈비뼈 피로골절 치료를 위해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 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4위)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무투아 마드리드 오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달은 28일(현지시간) 대회가 열리는 마드리드 ‘카하마히카’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마드리드 오픈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1000시리즈다.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36번 우승한 나달은 홈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5번 우승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7년이다. 이 대회는 애초 하드코트에서 치러졌으나 지난 2009년 클레이코트로 바뀌었다. 나달은 총 19차례 출전해 54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나달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ATP 1000·하드코트) 결승에서 올 들어 첫 패배를 당한 후 이틀 뒤인 22일 부상으로 4~6주 투어에서 이탈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대회가 그의 클레이코트 시즌 첫 대회다. ‘흙신’이라는 별명이 말해 주듯 그는 유독 클레이코트에서 강하다. 21번의 그랜드슬램 타이틀 중 13번을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차지했다.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달은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마드리드 오픈 출전을 지난 25일 공식화 했다.

나달은 “짧은 준비기간과 (수준이 높은)어려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경기를 할 기회가 많지 않기에 기다릴 수 없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 마드리드에서 보자”고 트위터에 썼다.

나달은 인디안 웰스 결승에서 패하기 전 까지 시즌 개막 후 20연승을 달리며 호주오픈 등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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