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자며 잠적했던 남편 나타난 곳…“예상 못한 전개”(애로부부)

입력 2022-05-06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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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우울증으로 무려 6개월 동안 잠적한 남편 때문에 속이 타들어간 아내의 사연을 다룬 ‘애로드라마-최고의 이혼’을 선보인다.

오는 7일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황당한 전개 속에 결혼 생활의 파국을 맞게 된 한 아내의 사연 ‘최고의 이혼’이 공개된다. 사연자 아내의 남편은 상사에게 상습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며 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상사로부터 온갖 욕설, 무시, 폭행, 모욕을 당해 온 남편은 결국 기습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남편이 말하지 못했던 수모에 MC 홍진경은 “이걸 어떻게 참아?”라며 분개했다. 하지만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직장 내 괴롭힘은 아주 많다”며 “얼마 전에 근로기준법에도 명시됐다. 그만큼 이런 일이 많이 벌어진다는 얘기다”라며 씁쓸한 현실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남편은 회사를 계속 다니라고 했던 아내를 보면 우울증이 더 심해진다며 “이혼하자”는 요구를 했다. 또 새벽에 혼자 술을 마시고, 욕조에 멍하니 앉아 물을 맞고 있을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아이를 생각해 이혼을 거부하며 결국 살던 사택에서 짐을 빼고 친정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사 당일, 남편은 아내가 정신없는 틈을 타 처가에 아이만 놔둔 채 사라졌다. 이후 남편은 반 년 동안 잠적했고, 친정 어머니마저 “미련 버리고 이혼하라”고 충고를 건넸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에게서 걸려온 전화에 아내는 소재부터 파악했지만, 남편이 있는 곳은 아무도 상상 못한 장소였다. MC들은 모두 “이건 예상치 못한 전개인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애로드라마-최고의 이혼’은 7일 토요일 밤 11시 채널A와 ENA채널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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