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강동원 “송강호와 12년 만…호흡 더 잘 맞아”

입력 2022-05-10 1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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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영화 ‘브로커’를 통해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는 영화 ‘브로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화상을 통해 자리했다.

이날 송강호는 “강동원 씨보다 더 멋있게 나와야겠다는 거였다. 멋있게 나온 것 같은데, 제작보고회 의상을 보고 마음을 접었다”라며 “‘의형제’라는 영화에서 형제처럼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다. 오래된 막냇동생 만난 느낌이었다.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케미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개인적으로 느낀 건데, 12년 보다 호흡이 훨씬 더 잘 맞는 느낌이었다. 나도 많이 자랐다. 현장에서도 호흡이 좋았던 건 물론이고, 나도 나이가 생기다 보니 대화도 더 잘 됐던 것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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