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격’ NC 박석민 무안타, ‘2번째 실전’ 구창모 3이닝 무실점

입력 2022-05-17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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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석민. 스포츠동아DB

지난해 여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술자리 파문을 일으켜 징계를 받았던 박석민(37·NC 다이노스)이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첫 실전을 소화했다.

박석민은 17일 마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좌익수 뜬공, 4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말 대타 윤형준으로 교체됐다.

4일 1군에 복귀한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과 달리 박석민의 징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4명 모두 KBO로부터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구단 자체징계 수위가 달랐다. 이명기, 박민우, 권희동은 25경기, 파문을 일으킨 4명 중 최선참인 박석민은 50경기 추가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박석민은 올 시즌 팀의 53번째 경기, 이르면 6월 8일 창원 SSG 랜더스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NC 구창모. 스포츠동아DB


부상으로 2021시즌을 통째로 쉰 구창모는 올해 2번째 실전등판에 나섰다. 부상 복귀 후 첫 실전이었던 11일 상무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날 KIA를 상대로는 3이닝 2안타 무4사구 3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42개 중 3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구창모는 2020시즌 15경기에서 9승1홀드, 평균자책점(ERA) 1.74를 올리며 팀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부상에 발목 잡혀 정규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왼팔 피로골절로 핀 고정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달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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