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앞세운 가우스먼, ‘100M 이상 계약 선수 중 최고’

입력 2022-05-24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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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는 케빈 가우스먼(31,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오프 시즌에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지난 오프 시즌에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을 평가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는 가우스먼이 차지했다. 가우스먼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토론토와 5년-1억 1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성적은 사이영상에 도전할 수 있을 만큼 좋다. 24일까지 8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7개.

더 놀라운 점은 가우스먼이 57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내준 볼넷 개수. 단 3개다. 볼넷/탈삼진 비율이 무려 19.00에 달한다.

이는 제구가 되는 스플리터 덕이다. 가우스먼은 규정 이닝을 채운 선수 중 가장 높은 스윙률을 기록 중이다. 가우스먼의 스플리터는 최고의 구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어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8), 1루수 프레디 프리먼(33), 유격수 코리 시거(28), 외야수 닉 카스테야노스(30)가 2~5위에 올랐다.

물론 지금은 계약 첫 해의 봄이 지나고 있는 시점이다. 이제 시작점일 뿐이다. 계약의 성패 여부는 최소한 계약 중반이 지나봐야 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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