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vs 레알 마드리드’ 빅 이어 주인공은? ‘29일 격돌’

입력 2022-05-27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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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챔스 파이널에서 두 번 만나 1승씩 주고받은 두 팀, 세 번째 결승 맞대결 승자는?

-지난 결승전 부상 설움 털려는 살라 vs 챔스 단일 시즌 최다골 노리는 벤제마… SPOTV NOW 생중계

오는 29일 새벽,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우승을 두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챔스 결승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는데 1981년에는 리버풀이 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했다. 파이널 세 번째 만남에서 어느 팀이 빅 이어를 들어 올리게 될까. 이번 경기는 양 팀의 해결사인 모하메드 살라와 카림 벤제마의 에이스 맞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질 이번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는 각각 지난 맞대결 패배의 복수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4년 전인 2018년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자 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에서 펼쳐졌던 1981년 결승전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선다.

두 팀은 살라와 벤제마를 중심으로 치열한 화력 싸움이 펼칠 예정이다. 지난 결승전에서 전반 초반 입은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 밖에서 팀의 패배를 지켜봤던 살라는 4년 만에 복수의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튼과의 EPL 최종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키며 최근 부진을 지워낸 살라가 결승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또 이번 대회에서 15골을 성공시킨 벤제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기록한 챔스 단일 시즌 최다골인 17골에 도전한다. 또한,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323골을 넣은 벤제마가 ‘레전드’ 라울(323골)을 넘어 구단 최다골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8강과 준결승에서 첼시, 맨시티를 차례로 만난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경기 모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EPL 1위와 3위를 제압한 레알 마드리드가 2위 리버풀까지 무너뜨리며 EPL을 접수할까.

반면, 리버풀은 FA컵과 카라바오 컵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EPL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빅 이어의 주인이 결정될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전은 29일 새벽 4시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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