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쇼핑’으로 새 출발…브랜드 전면 개편”

입력 2022-05-30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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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쇼핑이 6월1일 ‘KT알파 쇼핑’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 출발한다. 뉴 브랜드 선포식에서 발언하는 정기호 KT알파 대표(위 사진)와 임직원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l KT알파

10주년 맞은 K쇼핑, 새 브랜드명 공개

KT그룹 대표 커머스 플랫폼 도약
“최고의 쇼핑 경험 제공” 의지 다져
해외브랜드·PB 확대로 경쟁력 UP
TV·모바일 화면, 직관적으로 변경
원터치 결제 ‘알파페이’ 적용 예정
T커머스 K쇼핑이 ‘KT알파 쇼핑’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KT 자회사 KT알파가 운영하는 K쇼핑은 2012년 론칭한 이래 음성결제, 모바일-TV앱 동시 라이브 등의 혁신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등 10년간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의 디지털 홈쇼핑 방송을 지향해왔다.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KT알파 쇼핑을 통해 ‘제2의 개국’을 한다는 각오로 브랜드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25일 서울 목동 K쇼핑 미디어센터에서 ‘뉴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새 브랜드 비전과 슬로건을 공개했다. 새 브랜드는 6월1일 TV채널, 온라인, 모바일 앱 등 전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유통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대표 커머스 브랜드명을 기업명과 연계한 ‘KT알파 쇼핑’으로 개편함으로써 KT그룹의 대표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KT그룹이 갖는 신뢰도 및 고객 인지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이 알파가 되다’라는 새 슬로건에는 고객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고객 모두가 알파(최고)가 될 때까지 더 쉽고, 편리하고, 빠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실천 의지를 담았다.

향후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패션·뷰티 카테고리 중심으로 PB(자체브랜드) 확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빅브랜드 및 해외 유명 브랜드의 독점 라이선스 확보, 단독 기획상품 라인업 등을 강화한다. 또 유·무형 상품 및 NFT(대체불가토큰)를 융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유통 경쟁력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한다.


●브랜드 체계 개편 및 서비스 고도화

새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KT알파 쇼핑만의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 체계 개편도 단행한다. 특히 플랫폼 진입부터 상품 탐색, 주문까지 쉽고 간편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우선 TV와 모바일 앱의 화면구성 환경을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으로 변경한다. TV채널 안에서 리모컨으로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인 TV앱 메뉴를 기존 상단 가로형에서 좌측 세로형 구조로 변경해 포털 사이트 검색에 익숙한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킨다. 모바일 앱에서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활용해 상품 카테고리를 알아보기 쉽게 구성하고, 상품 상세화면 내 혜택 및 부가정보를 강조한다.

상품 검색 시에는 TV채널에서 ’화면 크게보기’와 ‘방송편성표’를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진입 단계를 축소하고, 현재 방송 중인 라방(라이브방송)과 기존 인기상품 방송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한다. 모바일 앱에서는 이전 상품 검색 및 구매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의 관심사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해주는 ‘쇼핑트렌드’ 메뉴를 신설해 고객가치를 증대한다.

상품 구매를 원할 경우, TV 시청 중 방송 하단의 QR코드를 사용해 모바일 앱에서 간편히 주문할 수 있다. 원터치 결제가 가능한 자사 결제시스템인 ‘알파페이’를 7월1일 모바일 앱에 적용한다. 카드 및 계좌 간편등록을 해두면, 이후 상품 구매 시에 추가 정보입력과 인증절차 없이 한번의 터치만으로 즉시 결제가 가능하다.

정기호 KT알파 대표는 “TV와 모바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쇼핑 경험을 토대로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 접근부터 상품 검색, 결제까지 쉽고, 편리하고, 빠르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고객 일상을 알파(최고)로 만드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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