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독일서 ESG 혁신 이끌 인재 찾는다

입력 2022-05-30 09:0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BC투어’를 직접 주관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BC투어’ 통해 우수 인재들과 소통
옥스퍼드대 등 석·박사 30여명 초청
신 부회장 “혁신기술, 인재 통해 시작”
신학철 LG화학 부회장(CEO)이 유럽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기술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27일(현지시간) CTO(최고기술책임자) 유지영 부사장, CHO(최고인사책임자) 김성민 부사장 등과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열린 ‘BC(Business & Campus)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BC투어’는 주요 경영진이 직접 현지 우수 인재들과 소통하며 현장 인터뷰까지 실시하는 대표적 글로벌 인재 확보 활동으로 CEO의 해외 출장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영국 옥스퍼드대,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 독일 훔볼트대 등 주요 20여개 대학에서 ESG 관련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석·박사 30여명이 초청됐다.

신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 전 세계 리더들 사이에는 탄소중립과 자원 선순환 등 환경에 직결된 문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며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해 연구에 전념하고 계신 여러분이 LG화학의 도전에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LG화학은 2050 넷제로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선언하고, 사업 포트폴리오까지 ESG 기반으로 혁신하고 있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친환경 중심 3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체 매출은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가 넘는 60조 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