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한소은·김사권 특별한 존재감 (마녀는 살아있다)

입력 2022-05-31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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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수정, 한소은, 김사권이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TV CHOSUN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연출 김윤철 극본 박파란)는 산 날과 살 날이 반반인 불혹의 나이에 죽이고 싶은 누군가가 생겨버린 세 여자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다. 예수정, 한소은, 김사권이 극 중 오라클, 임고은, 김사권 역을 각각 맡아 세 부부의 아찔한 결혼 종료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라클은 회원제 보테니컬 카페의 사장 겸 카운셀러로 마녀가 되어버린 세 여자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와 묘한 인연을 맺는다. 미래를 예언해주는 비밀스러운 인물로 통하는 그가 이혼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결혼 생활을 끝내고 싶은 세 아내의 은밀한 조력자로 활약한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해맑고 통통 튀는 성격의 소유자인 임고은은 굴곡진 연애사를 가진 인물이다. 결혼할 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계속 하고 싶은 독특한 가치관을 내세워 공마리의 남편 이낙구(정상훈 분)와 함께 공마리의 분노 버튼을 제대로 자극한다. 과연 임고은이 공마리 부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의 민항기 부기장 장상필은 ‘배고프면 화나고 배부르면 행복한’ 단순한 성격의 캐릭터. 누군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불같은 승부욕의 소유자인 그는 얼떨결에 마녀들의 결혼 종료 프로젝트에 끼어들게 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장상필의 존재가 세 부부의 결혼 생활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오라클과 임고은, 장상필 세 캐릭터 특징을 각각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스틸 컷을 공개했다. 신비로운 백발과 짙은 눈화장을 한 오라클의 의미심장한 표정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누군가를 보며 웃는 임고은은 발랄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 금지된 사랑에 빠져 버린 한 여자 모습을 보여준다. 다부진 체격을 뽐내며 각 잡힌 제복 차림을 한 장상필도 극을 풍성하게 채워줄 전망.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격,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소화해 내며 세 마녀의 결혼 종료 프로젝트에 입체감을 입힐 예정이다.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예수정, 한소은, 김사권 활약도 집중해 달라”고 전했다.

‘마녀는 살아있다’는 6월 25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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