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 여자와 바람난 유명 축구선수, 가수 애인에 딱!…갈라서나

입력 2022-06-02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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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와 샤키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5)와 콜롬비아 출신의 라틴팝 여왕 샤키라(45)의 결별설이 돌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엘 페리오디코(El Periodico)는 1일(현지시간) 피케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샤키라에게 현장을 들켰고, 현재 두 사람이 별거 중이라고 전했다.

피케가 샤키라와 함께 살던 집을 나와 바르셀로나 문타네르에 있는 자신의 오래 된 아파트에 거처를 마련했으며 팀 동료 리키 푸츠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드나들며 새로운 여자들과 새벽까지 어울리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는 것이다.

지난 4월 샤키라가 라우 알레한드로와 협업해 발표한 노래(Te congratulations)도 두 사람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가사 중 ‘네가 거짓이라는 걸 깨달았다’, ‘이미 쏟아진 물’,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진심인 것 같지만 나는 너를 잘 알고, 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은 참을 수 없다’ 등의 내용이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을 바탕으로 쓴 것 같다는 추정이다.

또한 두 사람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이는 좋은 징조가 아니라는 게 매체의 지적이다. 특시 샤키라의 소셜 미디어에서 지난 3월 이후 피케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샤키라는 예전에 피케와 함께 있는 모습을 자주 게재했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만나 사랑에 빠졌다. 당시 샤키라는 공식 주제가 ‘WaKa WaKa’를 불렀는데, 스페인 국가대표 피케가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가 됐다.

둘은 결혼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2년간 사실혼 관계로 있으며 밀란과 사샤라는 이름의 자녀 둘을 뒀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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