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림’하는 서인국

입력 2022-06-0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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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아에르뮤직

14일 새앨범 발매…5년 만에 가수 복귀
K2 드라마 ‘미남당’선 코믹매력 선보여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무대와 안방극장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14일 새 앨범 ‘러브 앤 러브’(LOVE&LOVE)를 발매한 후 27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미남당’을 내놓는다. 이를 통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러브 앤 러브’에는 사랑 안에 내포된 다양한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 그는 2017년 3월 싱글 ‘함께 걸어’ 이후 5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하는 만큼 앨범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디지털 싱글이 아닌 실물 앨범 형태로 발매하는 것도 그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

2009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지만, 2012년 이후 연기 활동에 집중하면서 배우로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드라마 OST곡을 가창하고, 틈틈이 곡 작업을 하는 등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음반 전문 레이블인 아에르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수 활동의 기반도 새롭게 마련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7일 오후 음반 판매사이트 신나라레코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음악 방송 등에는 따로 출연하지 않지만, 17일 음반 발매 기념 사인회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최근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된 만큼 이후에도 팬들을 대면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지난해 방송한 tvN ‘어느 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미남당’을 통해서는 독특한 캐릭터에 도전한다. 프로파일러 출신의 가짜 박수무당 역을 맡고 코믹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력반 형사 오연서와 각종 사건을 해결하며 로맨스를 쌓아간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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