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덴버 브롱코스, 월마트에 5조8450억에 팔려…사상 최고가

입력 2022-06-08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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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브롱코스 홈구장.

미국 프로풋볼(NFL) 덴버 브롱코스가 ‘유통 공룡’ 월마트의 상속자 롭 월튼에게 팔린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전국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덴버 브롱코스는 이날 밤 월마트 창업자 샘 월튼의 장남 롭 월튼, 그의 사위 그렉 페너(월마트 회장)와 구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거래 내역은 바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덴버 지역 언론 ‘9NEWS’는 월튼이 46억5000만 달러(5조8450억 원)를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미국 연고 스포츠 팀 중 가장 비싼 판매 가격이다.

포브스는 지난 해 덴버 브롱코스의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37억5000만 달러라고 평가했다. 1년 새 9억 달러(1조1313억 원)가 뛴 셈이다.

월튼은 구단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덴버 브롱코스의 구매를 진행하게 돼 흥분 된다”고 말했다.

월튼(77)은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월마트 회장을 지냈다. 포브스 추정 그의 자산 규모는 650억 달러(81조 7050억 원)에 이른다. 지구에서 20번째 부자인 그는 NFL 구단주 중 최고 거부로 올라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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