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 스포츠동아DB
대한농구협회는 9일 “김선형이 부상으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대비해 선발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해왔다. 김선형은 SK 구단 지정병원과 협회 지정병원 검진에서 모두 왼쪽 무릎 연골 손상 진단을 받았다.
SK 관계자는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면서 무릎이 안 좋았던 적이 있었는데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챔피언 결정전을 마치고 쉬다가 대표팀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 정확한 부상 원인은 파악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일단 쉬면서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17, 1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릴 필리핀과 2차례 평가전까지는 인원을 추가하지 않고 기존 멤버를 유지한다. 16명의 소집명단 중 김선형과 미국프로농구(NBA) 입성을 노리는 이현중을 제외한 14명으로 필리핀을 상대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