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이공삼칠’ 전소민, 예능캐 내려놓고 본업 맹활약

입력 2022-06-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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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맹활약 중이다.

전소민이 올해 배우로서 연기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극본 한보경 박혜영, 연출 강솔 박대희)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하더니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연출 윤성식 극본 최경미), 영화 ‘이공삼칠’(감독 모홍진)에서 맹활약 중이다. 드라마와 영화 두 장르를 동시에 섭렵하며 연기자로 빛나는 행보다.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 시리즈 등을 통해 예능인 이미지를 탈피, 본업인 배우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전소민은 지난 4일 방송을 시작한 ‘클리닝 업’에서 베스티드 투자증권의 용역 미화원 ‘안인경’ 역으로 분한다. 전소민은 망을 보며 초조해하는 인경 모습부터 입수한 주식 정보로 큰 수익을 얻어 환희에 찬 장면까지 인물 감정선을 잘 표현했다는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설명이다.
또한, 지난 8일 개봉한 영화 ‘이공삼칠’에서 간통죄 폐지 직전 수감된 ‘장미’ 역으로 분해 신선한 매력을 보여준다. 극 중 장미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10호실 수감자들과 유쾌한 호흡을 빚어내며 적재적소에 웃음을 유발한다. 장미로 분한 전소민은 오래 방치해둔 탈색 머리와 빨간 사인펜으로 생기를 더한 입술을 통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 성격을 오롯이 보여준다.
이처럼 전소민은 장르, 캐릭터를 떠나 자신만의 색깔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연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전작에서 보여준 느낌을 지우고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 범위를 설정하고 그리며 그 영역도 넓히는 중이다. 예능을 떠나 본업에서도 맹활약 중인 전소민이 행보가 기대된다.
전소민 외에도 염정아, 김재화 등이 출연하는 ‘클리닝 업’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영화 ‘이공삼칠’도 전국 상영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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