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배 위에서 백종원 멘붕이 느껴진 거야~ (백패커)

입력 2022-06-09 20: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상 파티 출장요리에 도전한다.

9일 방송되는 tvN ‘백패커’ 3회에서는 바다로 떠난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흔들리는 출장길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망망대해에서 날아든 “직원들에게 특별한 OOO 파티를 열어주고 싶어요!”라는 출장의뢰서에,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은 꼼꼼한 추리를 바탕으로 빼곡하게 채운 음식재료는 물론, 전기팬까지 챙겨 이민가방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백팩을 이고 지고 의뢰지로 가는 배에 올라탄다.

배를 탄지 1시간 반 만에 드디어 의뢰지에 도착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 건 또 다른 배였다. 서있기만 해도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흔들리는 주방에 “고든램지도 여기서 요리 못할 것 같은데요?”라며 딘딘이 너스레를 떨자 “우린 백패커잖아”라며 자신감 있게 대답하는 백종원.

‘백패커’에 진심인 이들 앞에 흔들리는 주방 따윈 문제가 되지 않았다. 준비면 준비, 데코면 데코 등 각자 맡은 역할에 ‘진심’을 다하는 극한의 출장 요리사들의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하며 출장 3번 만에 이룩한 분업화에 웬일인지 주방은 예상 외로 순항한다.

예상보다 빠르게 준비되는 출장 요리에 잠시 방심했던 탓일까. 실력이 늘었다며 자화자찬하던 중 갑자기 잊고 있던 메뉴가 떠오르며 계획은 꼬이고, 요리가 타 버리고 간이 짜게 되는 등 실수가 이어진다. 파도에 주방이 흔들리고, 실수에 멘탈도 흔들리는 상황. 과연 이들이 악조건을 딛고 출장의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선상 파티를 위한 다양한 백종원표 파티요리의 등장이 예고된 가운데 메인 요리들의 기본 베이스로 사용된 만능 소스까지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9일 저녁 8시 4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