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며칠만 재워줄래?”…신동미에 동거 제안(현재는 아름다워)

입력 2022-06-12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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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이 신동미에게 동거를 제안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지난 방송에서 윤재(오민석)와 해준(신동미)의 연애가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에게 발각됐다. 입이 닳도록 분위기 좋은 곳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해준을 무시하고 항상 기사식당, 순대볶음집 등의 가성비 좋은 곳에 데려갔던 윤재. 그러다 한차례 아찔한 이별 위기까지 맞았던 그가 이번에는 큰맘을 먹고 근사한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곳에서 동생 현재와 미래도 데이트를 하고 있었던 것.

이 레스토랑은 현재의 추천을 받았던 곳이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했는데, 아는 사람들끼리 얽히다 보니, 철저하게 연애 사실을 숨겨왔고, 특히 현재와 같이 보는 자리는 어떻게든 피해왔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4자 대면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서로를 속고 속이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윤재는 이를 기회로 삼을 모양이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 따르면 윤재가 아예 “며칠만 재워줄래?”라며 해준의 집에 짐을 들고 찾아간 것. 심지어 “여기서 자면 그냥 슬리핑이 아니다”라는 농도 짙은 말을 던지며 한집살이를 제안했다.

무엇보다 이왕 발각된 이상, 연애를 맘 편히 즐기는 듯하다. 현재가 해준에 대해 꼬치꼬치 캐묻자 “(해준은) 성숙해서 좋고 기대고 싶은 마음도 들게 한다”며 대놓고 팔불출 자랑까지 한 것. 또한 이어진 장면에서 "(해준과는) 바로 침대로 직행이라니까?"라며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더 이상 비밀연애가 아닌 두 사람이 써 내려갈 ‘으른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작진은 “연애 ‘꺼벙이’이었던 윤재가 비밀 연애가 발각되면서 더 대담해진다. 해준의 집에 가는 것도 쑥스러워 했던 그가 짐을 싸서 아예 살러 들어가는 것. 그가 이렇게 한집살이까지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이대로 결혼까지 직행하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 22회는 오늘(12일) 일요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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