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수지 “배우로서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

입력 2022-06-21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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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수지가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래드 볼룸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이날 수지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대본을 보면서 미묘한 기분이 들었다. 유미가 안쓰럽고, 유미에게 묘하게 공감이 갔다. 잘한 거 하나 없는 유미지만, 응원하게 됐다. 거짓말들이 안 들켰으면 좋겠다는 응원하는 마음으로 봤다”라며 “제일 컸던 건, 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한번쯤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은채는 “글이 굉장히 재밌었다. 한 여성이 10대부터 30대까지 그 여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그 긴 호흡이 짜릿해서 매력적이었다. 안나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도 입체적인 여성들이다. 나도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안나’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나’는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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