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데이원 회원사 가입 의결 24일로 미룬 이유

입력 2022-06-22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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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KBL이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의 회원 가입 승인을 유보했다.

KBL은 22일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7기 제5차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데이원의 신규 회원 가입은 총회의 안건 중 하나였다. KBL은 데이원의 구단 운영 계획 등 일부 서류를 보완한 뒤 24일 재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최종 심의하기로 했다.

KBL 관계자는 “데이원의 신규회원 가입 관련 안건은 이사간담회 형태로 진행됐다. 데이원 관계자들도 참석한 터라 기존에 검토한 자료들을 토대로 Q&A 형태로 대화를 나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구단 운영 계획과 스폰서 유치 현황 등을 점검했는데, 자료를 보완하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다. 데이원 측에서도 ‘보완해서 제출하겠다’고 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거나 방대한 자료를 요구한 게 아니기에 빠르게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데이원은 5월 오리온과 프로농구단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뒤 구단 창단 작업을 진행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을 대표이사, 전 국가대표 정경호 씨를 단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초대 사령탑 지휘봉은 2021~2022시즌까지 안양 KGC에 몸담았던 김승기 감독에게 맡겼다.

한편 이날 임시 총회에서는 전주 KCC의 구단주 및 KGC 단장 변경안을 승인했다. KCC 구단주는 민병삼 대표이사에서 정재훈 대표이사로, KGC 단장은 전삼식 상무에서 서정일 상무로 각각 변경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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