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나영희 압박 “이제 안 져” (황금가면)[TV종합]

입력 2022-06-23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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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일일드라마 '황금가면' 차예련이 SA 그룹의 이중장부를 찾아내며 나영희를 압박했다.

지난 22일 ‘황금가면’(연출 어수선/ 극본 김민주) 23회는 시청률 13.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유수연(차예련 분)이 강동하(이현진 분)와 SA 그룹에 입성했다.

앞서 유수연은 강동하가 추진하던 SA 그룹과의 계약이 그녀의 존재 때문에 어그러질 위기에 처하자 계약할 방법을 찾기로 했다. SA 그룹 재무제표를 보던 유수연은 서류가 조작됐다는 것을 깨달았고, 증거를 찾아 차화영의 집에 몰래 잠입해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날, 23회에서는 위기를 넘기고 SA 그룹에 이중장부가 있다는 증거를 얻은 유수연은 차화영에게 협상을 시도했다. 유수연은 자신을 무시하는 차화영에게 증거물을 내밀고 팽팽한 기 싸움을 하면서 “눈감아 드리는 조건으로 제가 SA 그룹 상품 개발에 참여하는 거 동의하세요”라고 말하며 자신을 무시하면 증거를 넘기겠다고 협박해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어 유수연은 강동하을 만나 차화영에게 이중장부를 내밀며 조건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동하는 이중장부가 있을 거라 예상했다며 “SA 그룹 먹을 겁니다. 내가”라고 자신의 계획을 말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차화영은 아들 홍진우(이중문 분)에게 유수연이 찾아온 사실을 밝히며 가까이 두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유수연의 뒷배를 의심하는가 하면, 홍진우는 유수연이 자신의 노트북에 손댔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격양된 홍진우는 유수연을 쫓아가 이중장부를 어디서 구했는지 물었다. 반면 유수연은 그의 집에 간 적 없다고 시치미를 떼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차화영과 강동하는 투자 계약서에 사인하며, 유수연은 SA 그룹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홍진우는 강동하의 비서가 된 유수연에게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유수연은 "다신 이렇게 불러내지 마라. 단둘이 얼굴 볼 사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했다.

방송 말미, 유수연과 강동하는 결의에 찬 표정으로 SA 그룹에 발을 디뎠다. 유수연은 "이젠 안 져요. 꼭 승리할 거예요"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 있던 두 사람은 차화영, 홍진우, 서유라(연민지 분)와 마주치며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차예련의 반격이 시작된 ‘황금가면’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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