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불패’ 임청하, 위자료 불탔다…1820억 저택 화재

입력 2022-07-08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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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배우 린칭샤(임청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화 '동방불패' 출연 배우 린칭샤(68·임청하)의 홍콩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수의 대만언론은 8일 “이날 오전 0시(현지시간)께 린칭샤의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화재 당시 린칭샤는 자택에 없었고 운전기사와 가사도우미 등 약 20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했다.

린칭샤의 저택은 대지 1400평에 지어진 3층 건물로 시가 11억 홍콩달러(약 182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린칭샤가 2018년 싱뤼위안과 결혼 24년만에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받은 것이다.

대만 출신 린칭샤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후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세계적 인기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동방불패’, ‘폴리스스토리’,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등에 출연했다.

1994년 6월 홍콩 부자 싱리위안과 결혼하며 영화계에서 은퇴했으며 슬하에 전처의 딸 1명을 비롯해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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