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카페, 불편…돈 있는 사람이 왜 여기에” 현지인 반응 (‘연중’)[TV체크]

입력 2022-07-08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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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라이브’에서 가수 이상순의 카페 논란에 대해 다뤘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라이브’에서는 최근 제주도에 카페를 연 이상순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순은 지난 7월 1일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열었다.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관광객들 사이에 이상순이 커피를 내리고 이효리가 서빙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인근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에 카페 측은 영업 2일만에 문을 닫고 예약제로 변경할 것을 공지했다.

관련해 ‘연중’ 제작진은 관광객 생각을 물었다. 관광객들은 “이효리나 이상순이 있을까 방문했다, 예약을 해서라도 다시 오고싶다”며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의 생각은 달랐다.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한 동네 주민은 “불편하다”며 “저렇게 관광객들이 문 안 열어도 줄을 서 있어, 노인정 갔다가 돌아가는 길인데 차도 다 막고 있어서 지나가지 못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주차장도 본인 주차장 아닌데 (사람들이 허가없이 주차한다)”며 “돈 있는 사람이 여기에 차려야 되는지 상식으로 이해가 안 간다”며 부정적인 모습도 보였다.

이와 달리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주민도 있었다. “처음 민원은 차츰 이효리, 이상순씨와 합의해 금방 헤쳐 나갈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면 이 효과로 찾아오고 이 곳도 점차 관광지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상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페는 아내 이효리와는 무관하며,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부를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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