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쿤스트, 요정귀 묶으려 끈…친자 확인까지 (‘나혼자산다’)

입력 2022-07-08 22: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MBC ‘나 혼자 산다’ 코드 쿤스트가 삼부자의 ‘요정귀’ DNA를 증명한다. 귀 모양만으로도 친자 확인이 가능하다고.

오늘(8일)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이민지 강지희)측은 네이버TV를 통해 코드 쿤스트 삼부자의 ‘요정귀’ 스토리와 박나래와 박문호 선수의 격투기 맞대결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코드 쿤스트 형제와 한 중년 남성의 만남이 담겼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동시에 “아버님?”, “지나가다 귀만 봐도 알겠다”며 순식간에 친자 확인을 끝내 폭소를 안겼다. 귀의 각도까지 그대로 빼닮은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는 친구보다 더 친구 같은 사람, 스승님이자 형이기도 한 존재”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시골집을 1년 동안 직접 수리하고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코드 쿤스트는 “10개월 만에 오는 것 같다”며 들떴다.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시골집은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있던 100여 년 역사가 담긴 집터로, 서까래부터 대들보까지 한옥의 뼈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트민남’ 전현무는 “감성 숙소처럼 생겼다”며 흥분했다.

시골집 필수 코스, 옛날 앨범이 등장하며 코드 쿤스트 삼부자의 추억이 쏟아져 미소를 자아냈다. ‘아기 코쿤’부터 ‘젊은 날의 아버지’까지 보던 중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요정귀’였다. 그의 아버지는 학창 시절 장발 로망으로 머리를 길렀지만, 귀가 때문에 강제 ‘삼각김밥 헤어’가 되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귀가 왜 이렇게 생긴 거야”라며 투정 부려봐도 “쪽박귀가 얼마나 좋은 건데”라는 답변뿐이었다.

이어 3대에 걸친 귀와 끊임없는 싸움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테이프를 붙이고 잤다“는 장남 코드 쿤스트, “매일 귀를 눌렀다”는 막내 동생, “끈으로 묶고 자기까지 했다”는 아버지까지 ‘요정귀’도 ‘웃수저’ 입담도 그대로 닮은 삼부자의 모습은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박나래와 격투기 선수 박문호의 체급을 뛰어넘은 대결이 담겼다. 정찬성은 두 사람을 맞붙이며 “싸움을 잘한다는 거만 보여주면 체급은 상관없다”며 부추겼고, 박나래는 “문호 선수가 보디숏 꽂는 걸 봤다”며 기겁해 웃음을 자아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시작됐고, 길가다 불량배를 만났다는 상황극이 추가되며 긴장감을 돋궜다.

박나래는 회심의 복부 카운터 어택으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쳤지만, 박문호는 그저 웃기만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계속해서 박나래를 북돋았고, 점차 펀치에 힘이 실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저도 한 번만 맞아보면 안 될까요? 이마는 아무것도 없어요. 코는 필러”라며 공격뿐만 아니라 맷집 키우기까지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갈수록 성장하는 그의 모습에 정찬성은 환호성을 질렀고, 이를 본 코드 쿤스트는 “거물 회원이라 등록시키려고 그런 것 아니냐”며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늘(8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