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배우 린칭샤(임청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수의 대만언론은 8일 “이날 오전 0시(현지시간)께 린칭샤의 저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라고 전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화재 당시 린칭샤는 자택에 없었고 운전기사와 가사도우미 등 약 20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대피했다.
린칭샤의 저택은 대지 1400평에 지어진 3층 건물로 시가 11억 홍콩달러(약 182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린칭샤가 2018년 싱뤼위안과 결혼 24년만에 이혼하면서 위자료로 받은 것이다.
대만 출신 린칭샤는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후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세계적 인기로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동방불패’, ‘폴리스스토리’, ‘백발마녀전’, ‘동사서독’, ‘중경삼림’ 등에 출연했다.
1994년 6월 홍콩 부자 싱리위안과 결혼하며 영화계에서 은퇴했으며 슬하에 전처의 딸 1명을 비롯해 3명의 딸을 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