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더위 천국…노는 물이 다르다 [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

입력 2022-07-1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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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의 어드벤처풀(왼쪽 사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캐리비안 베이는 8월15일까지 여름 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일 밤 DJ 풀파티가 펼쳐지는 자이언트 크라켄 특설무대. 다리 길이만 25m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영화서 친숙한 바다괴물 크라켄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명품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 극한 재미
다리만 25m 자이언트 크라켄 배경 ‘인생샷’
박명수·구준엽 등 유명DJ 매주 릴레이 공연
바비큐&비어 축제·서커스 등 즐길거리 넘쳐
“DJ 풀파티부터 바비큐 먹부림까지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다.”

이번 여름 캐리비안 베이는 방문객들에게 마치 이렇게 말하려고 했던 것 같다. 파도풀과 슬라이드로 대표되는 워터파크의 어트랙션은 이제 어디를 가든 비슷한 스릴과 속도감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상향평준화됐다. 최근 워터파크는 이런 하드웨어에 새로운 재미와 스토리를 더할 수 있는 소프트 콘텐츠의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한승환)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거대한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이벤트 프로그램 등 ‘물에서 노는 재미’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박명수·구준엽 등 인기 DJ 릴레이 출연


캐리비안 베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맞춰 8월15일까지 여름축제 ‘메가 웨이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올해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 파도풀의 자이언트 크라켄을 중심으로 DJ 풀파티, 하늘을 나는 플라이보드 공연, 바비큐 파티, 서커스, 버스킹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었다.

먼저 물놀이와 함께 EDM, 힙합 등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크라켄 DJ 풀파티’를 8월14일까지 매일 저녁 진행한다. 이를 위해 캐리비안 베이는 방문객의 시선을 단번에 끌 압도적 규모의 크라켄 조형물을 야외 파도풀에 특별 조성했다. 크라켄은 유럽의 각종 전설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 중 가장 유명한 존재다. 문어를 닮은 모양새로 우리에게는 할리우드 영화 ‘타이탄’에서 하데스가 조종하는 괴물,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데비 존스가 부리는 괴물 등으로 친숙하다. 이번에 캐리비안 베이에 설치한 자이언트 크라켄은 다리 길이만 약 25m에 달한다. 파도풀에 있는 해적선을 집어삼킬 듯이 휘감고 있는 모습이 ‘캐리비안의 해적’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시선강탈’하는 자이언트 크라켄을 배경으로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클럽 DJ들의 화려한 디제잉과 신나는 음악이 매일 밤 열린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는 박명수(G.Park), 구준엽(DJ KOO) 등 스페셜 DJ가 릴레이로 출연한다.

이와 함께 야외 파도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를 뿜으며 하늘을 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가 25일부터 열린다. 플라이보드는 제트스키의 추진력과 보드에서 쏟아지는 수압을 이용한 수상레저스포츠다. 세계 챔피언인 박진민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이 공중회전, 잠수 등 시원한 수상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인다.

15일부터 하버마스터에서 진행하는 여름 바비큐 축제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 폭립·소시지·학센 등 바비큐 메뉴들과 생맥주를 즐길 수 있다(위 사진). 25일부터 야외 파도풀에서 진행하는 메가 플라이보드쇼. 세계 챔피언인 박진민 선수를 비롯한 최정상급 플라이보더들의 수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워터파크 바비큐+생맥은 ‘국룰’

폭립, 소시지, 학센 등 바비큐 메뉴들을 생맥주와 함께 즐기는 ‘메가 바비큐&비어 페스티벌’도 15일부터 하버마스터에서 열린다. 페스티벌 기간 중 매주 금·토·일 및 공휴일에는 고객 대상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진행해 야광봉, 비치볼 등 선물도 증정한다. 이 외에 크리스털 볼과 저글링, 유니사이클 등의 서커스 공연, 버스킹 공연도 야외 파도풀에서 펼쳐진다. 레터링 조형물부터 야자수, 서핑보드, 비치볼 등 해외 휴양지 해변을 연상시키는 포토스팟을 파도풀과 와일드리버풀 등에 조성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를 하루에 이용할 수 있는 1+1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월21일까지며 캐리비안 베이 종일권을 구매한 고객들은 오후 1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 무료 이용은 캐리비안 베이 이용 당일만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 오후권 고객들은 오후 5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이용할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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