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최첨단 디지털 유물 전시
전시 위한 스토리텔링·콘텐츠 모집
8월18일까지 접수…총 200만원 상금
동아일보와 NFT 및 메타버스 솔루션 스타트업 모핑아이가 ‘이집트, 발견의 땅 展’ 전시와 관련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시 위한 스토리텔링·콘텐츠 모집
8월18일까지 접수…총 200만원 상금
공모전의 주제는 전시의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스토리텔링 또는 메타버스 콘텐츠 기획이다. 1인 이상 5인 미만의 대학(원)생 또는 일반인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을 선정해 총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8월 18일까지 접수한다.
‘이집트, 발견의 땅 展’은 12월 10일부터 2023년 3월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전국 투어를 끝내고 국내전시를 시작한다. 약 6년 만에 돌아오는 이집트 전이다. 인간과 동물 미라, 미라관, 사자의 서, 파피루스, 매장품 등을 포함해 총 250여 점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집트 유물전이다.
영국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세계 최대 이집트 컬렉션을 자랑하는 네덜란드 레이덴국립고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전시된다. 대규모 CT 스캔과 3D X-ray 스캔, CG 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최첨단 디지털 유물 전시를 진행한다.
김기영 모핑아이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생각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상 컨텐츠가 향후 사업화될 경우 수상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핑아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로 NFT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NFT 미스터리박스 판매 방식을 공개했다. 올해 초 하철경 화백의 작품을 NFT로 완판시키는 등 블록체인과 더불어 메타버스 연계를 통한 디지털 아트워크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아일보, KBS미디어, 이엔에이파트너스, 레이덴국립고대박물관이 주최하며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후원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