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추억의 팝이 쏟아진다”…뮤지컬배우 최혁주, 라이브 콘서트 총연출 맡아

입력 2022-08-10 17: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에서 두 개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 배우 최혁주.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에서 두 개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뮤지컬 배우 최혁주.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8월 16~21일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개최
최혁주, ‘아바음악 콘서트’·‘골든팝 라이브 콘서트’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적인 ‘디바’ 중 한 명인 배우 최혁주가 라이브 팝 콘서트 무대를 마련했다.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는 8월 10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2관에서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Summer nights live concert in Dream)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혁주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연숙의 재즈콘서트(10~14일)에 이어 두 번째 공연팀으로 출격한다.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배우들과 팝 명곡들을 선보인다. 테마가 다른 두 편의 공연이 잇달아 무대에 올려진다.

첫 무대는 8월 16·18·20일 ‘아바 음악 콘서트(abba music concer)’로 꾸민다. 시원한 배경의 영상과 함께 1970년대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들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최혁주와 함께 뮤지컬 배우 박형준, 김영주, 오기쁨, 이수빈이 출연한다.

‘Thank you for the music’, ‘The winner takes it all’, ‘I have a dream’, ‘Honey honey’, ‘Dancing queen’, ‘Waterloo’ 등 아바의 대표곡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추억의 골든팝 라이브 콘서트’는 17·19·21일이다. 영국의 팝스타 탐 존스의 ‘Delaila’와 독일의 유명 뮤지컬배우 헬렌피셔가 편곡해 부른 ‘Sexbomb’, ‘Green Green Grass of Home’, ‘Danny boy’, 샘 브라운의 ‘Stop’, 유명 가수들이 사랑해 온 스페인 대표곡 ‘Quisas Quisas Quisas’, 프랭크 시나트라의 ‘Fly me to the moon’ 등 추억 속 ‘황금의 팝송’들이 이어진다. 최혁주, 김성기, 진도희와 5인조 라이브밴드 노스텔지아가 호흡을 맞춘다.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스튜디오블루


이번 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최혁주는 “오직 소극장 콘서트만이 줄 수 있는 생생한 라이브의 공연재미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더운 날씨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청량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아바의 대표곡 ‘Thank you for the music’(음악이 있음에 난 감사해요)은 나의 이야기이다. 배우로서 뮤지컬을 해온 지 20년을 훌쩍 넘겼지만 여전히 나는 뮤지컬보다는 음악이 먼저다. 사랑하는 음악을 LP판에 담아 관객에게 선물하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무대를 만들고 있다. 공연을 보고 돌아가시는 관객들의 마음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작공간 스튜디오블루의 하형주 대표는 “서로 다른 예술가들의 이야기와 대중적인 음악, 감각적인 재즈 요소를 결합했다. 한여름 밤 무더위를 날릴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썸머 나이트 라이브 콘서트의 마지막은 남경읍의 ‘마이 웨이(My Way) 라이브 콘서트’. 24일부터 28일까지 콘서트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