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거듭하는 한양대 ‘미래 인재’ 키운다

입력 2022-08-3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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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산학연계형 교육을 통한 교육방식혁신과 학생창업지원을 통한 학생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양대가 국내대학 
최초로 시행한 ‘IC-PBL 수업’은 산학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 후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양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한양대

한양대는 산학연계형 교육을 통한 교육방식혁신과 학생창업지원을 통한 학생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한양대가 국내대학 최초로 시행한 ‘IC-PBL 수업’은 산학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취업 후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양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한양대

학생가치·사회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대학

국내 대학 최초 IC-PBL수업 도입
‘현장실습’ 산학연계형 교육 활발
창업 활동 돕는 전용 기숙사 갖춰
서울·ERICA캠퍼스 창업교육 1위
한양대는 ‘Hanyang Vision 2030’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함께 학생가치와 사회가치를 창출하고 실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산학연계형 교육을 통한 교육방식혁신과 학생창업지원을 통해 학생가치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창의융합형 인재육성 모델인 IC-PBL 수업이 대표적이다.

한양대가 국내대학 최초로 시행한 IC-PBL 수업은 지역사회,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들이 참여해 해결하는 수업 방식이다. 산학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취업 후 현장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기업은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산학연계형 현장실습, 창업도 성과

한양대의 또 다른 산학연계형 교육은 ‘현장실습’이다. 2013년부터 졸업요건에 현장실습을 넣고 지속적으로 질적 향상을 추구해 왔다. 대학이 직접 기관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운영계획 확인, 기업방문 및 점검, 학생매칭, 마무리 평가까지 관장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실습을 학생의 경력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직무 컨설팅을 하고 있다.

창업 분야 역시 국내대학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뤘다. 서울캠퍼스는 외부기관이 조사한 평가에서 창업지원 및 성과 종합 1위와 창업교육 1위, ERICA 캠퍼스도 창업교육 1위를 기록했다. 창업 인프라와 창업 친화적 제도를 제대로 갖추고 제공한 결과다.

서울캠퍼스의 ‘247 스타트업 돔’은 학생창업자에게 안정적인 창업 활동을 지원해주고 초기 비용을 완화해주는 국내 대학 최초의 창업기숙사다. 2018년부터 매년 30여 명의 창업장학생을 선발해 1년간 무료로 침실, 창업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기준 40개 팀, 8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았다.



ERICA 캠퍼스의 ‘놀리지(Knowledge) 스튜디오’도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하고 창의작업을 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촬영스튜디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창업교육 수강생의 아이디어를 대학에서 제품화디자인, 특허출원, 사업화까지 원스톱 지원해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인 ‘CES 2021’에서 혁신상 3개 분야(스마트홈, 접근성, 스마트시티) 수상이라는 성과를 창출한 케이스도 있다. 이는 바이두, 애플, 화웨이 등 40여 곳의 글로벌 기업 협업제안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ERICA 캠퍼스의 경우 학생 대상 특허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COPE 프로그램은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특허를 출원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교양수업 ‘특허와 협상’을 통해 특허출원을 지원한다. ‘2021년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한편 4년 연속 최다수상 및 최다응모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회가치창출 연구도 활발

한양대는 학생가치창출뿐만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가치창출 연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글로벌 조사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2021 세계 최상위 1% 연구자로 한양대 교수 3인이 선정되었을 만큼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한양대는 실용학풍에 근거해 국내외 연구 논문 실적에 그치지 않고 특허, 기술이전, 산학협력까지 뻗어가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ERICA 캠퍼스도 기존 ‘학·연·산(學硏産) 클러스터’ 브랜드를 기반으로 산학협력에 앞장서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켜 혁신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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