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목)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이성원, 박제나, 정휘욱, 이세희 배우와 3인조 라이브밴드의 공연
작 신성우, 작곡·음악감독 이인혜, 연출 김관 뭉쳤다
12세 이상 관람가, 전석 무료, 네이버 예약 통해 예매
‘본격 추억팔이’를 앞세운 창작 뮤지컬 한편이 성남아트센터 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헤비메탈 뮤지컬 [마이너리그]. 10월 13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관객을 기다린다.이성원, 박제나, 정휘욱, 이세희 배우와 3인조 라이브밴드의 공연
작 신성우, 작곡·음악감독 이인혜, 연출 김관 뭉쳤다
12세 이상 관람가, 전석 무료, 네이버 예약 통해 예매
1990년대 초, 젊은 시절을 마이너 장르인 헤비메탈에 미쳐 보냈던 절친 은주와 상준.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뒤, 그들은 메탈과는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아직 결혼도 못 하고, 일에도 치이고. 여전히 마이너한 인생을 사는 그들.
그러던 어느 날, 상준이 은주에게 프러포즈를 한다.
예전부터 그녀를 사랑해왔으나 숨겨오다 이제야 용기를 낸다는 상준의 고백에 실로 오랜만에 설렘을 느낀 은주는 청혼을 받아들이려 한다.
이때 대중 가수로 성공하겠다며 그들을 떠났던 은주의 첫사랑 주혁이 돌아온다.
상준의 청혼을 까맣게 잊은 은주는 다시 뜨거웠던 젊은 시절로 돌아갈 꿈을 꾸게 되는데….
창작뮤지컬 [마이너리그]는 “우리네 인생은 마이너할지 모르지만, 그런 우리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내라고, 인생엔 패자부활전이라는 게 있다고, 아니, 어쩌면 인생은 계속 이어지는 패자부활전의 연속이다”라고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대본공모 창작뮤지컬 분야 당선작 [스모크]를 비롯해 다수의 연극/뮤지컬 작품에서 콤비로 활약하고 있는 신성우 작가와 이인혜 작곡/음악감독의 케미가 또 한번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연출 김관, 프로듀서 손병윤, 배우 이성원, 박제나, 정휘욱, 이세희, 드럼 안성준, 기타 손시온, 베이스 김다솔이 함께 무대를 완성한다.
연출 김관은 극단 <뾰족한 상상 뿔> 대표이자 <극단 행>의 연출. 강의 및 교육(중앙대, 군장대, 동서대, 경성대), 예술행정(한국연극협회 사무총장, 서울연극협회) 등 이론과 실제, 행정까지 섭렵한 연출이다. 대표작은 제19회 고마나루국제연극제 대상 수상작 [허길동전]이 있다.
극중 상준 역을 맡은 배우 이성원은 연극 [칸사이주먹], 뮤지컬[루나틱], 영화[항거], 드라마 [카지노]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은주 역을 맡은 박제나는 뮤지컬 [드라큘라], [넌센스], 연극 [디바], [메이킹] 등을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주혁 역의 정휘욱은 뮤지컬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은밀하게 위대하게], 연극 [쉬어매드니스], [뷰티풀 라이프], 드라마 [골드보이] 등의 작품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혜림 역을 맡은 이세희는 연극 [세자매], [괜찮냐], [햄릿디엑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은 성남문화재단 청년예술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전석 무료로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