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미지 변신하려 선택 NO, ‘윰세’처럼 사랑해주길” (크리스마스 캐럴)

입력 2022-11-09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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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이미지 변신하려 선택 NO, ‘윰세’처럼 사랑해주길” (크리스마스 캐럴)

배우 박진영이 이미지 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진영은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 제작보고회에서 “전작과 많이 다른데 비주얼적으로도 캐릭터적으로도 대본대로 갔다. 극 중 머리가 짧아지는 것도 캐릭터가 놓인 환경 자체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분장도 헤어스타일도 바뀐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지 변신을 막 하려고 이 작품을 골랐다기보다는 이 캐릭터를 지금이 아니면 못 해볼 것 같다고 생각했다. 미래에는 못할 것들이 있다 보니까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선택하자”고 말했다.

박진영은 “본의 아니게 전작(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비해 굉장히 달라졌다. 이렇게 빨리 개봉할 줄 몰라서 달라진 모습처럼 보일지 몰랐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잘 봐주신 시청자와 관객들은 낯설고 적응이 안 될 수 있지만 그 작품을 사랑해주신 것처럼 ‘크리스마스 캐럴’도 캐릭터로서 봐주시면 아마 작품에 몰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미지가 다를 때 느껴지는 재미가 있을 수 있으니 재미를 느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주원규 작가가 쓴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 최근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로 큰 사랑 받았던 박진영이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로 분해 1인 2역부터 액션까지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12월 7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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