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출전 의지 활활→큰 부상 극복 전망

입력 2022-11-10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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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손흥민(30)이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을 때만 해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은 어려워보였다. 하지만 이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와 충돌해 왼쪽 안와 골절상을 당했다. 이후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이는 손흥민이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기 때문. 손흥민은 주장이자 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 손흥민의 유무에 따라 전력은 크게 달라진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을 당시에는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예상이 많았다. 안와 골절상의 회복 기간이 한 달 가량이기 때문.

또 동시에 케빈 더 브라위너의 기적과도 같은 회복을 예로 들며, 손흥민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있었다.

안와 골절은 분명 큰 부상이다. 월드컵이 아니었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터. 하지만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 날짜까지 앞당길 만큼 의지를 불태웠다.

부상을 당한지 일주일이 지난 현재. 각종 외신은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다.

또 손흥민 자신 역시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서라도 월드컵 무대에 나서겠다고 밝힌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가진다. 2차전은 28일 가나, 3차전은 12월 3일 포르투갈전이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컵 개막 직전에 큰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자신의 의지와 외신의 예상대로 극적인 회복을 통해 최고의 무대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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