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지스타 2022, 오는 17일 벡스코서 개막

입력 2022-11-16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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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부산시

게임 전시, 비즈니스, 이스포츠 행사 마련
안전 최우선 전시 구역별 수용인원 제한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지스타가 오는 17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오는 17~20일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시는 오는 2028년까지 지스타 개최도시로 재선정돼 14년째 개최도시(Host CITY) 역할을 맡고 있다. 국제게임 전시회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이 주관한다.

올해 지스타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되며 제1전시장을 포함한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을 확장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주요 게임사가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벡스코 제1전시장 광장 일대에도 야외행사장을 운영해 참가 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의 26개 게임 기업도 BTB관 내에 부산공동관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투핸즈인터랙티브의‘플레이디딤’ ㈜앱노리의 ‘올인원 썸머 스포츠 VR’ 등 38개의 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9월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40개 인디개발사(팀)도 ‘지스타 X BIC 쇼케이스’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시, 지스타 주최·주관기관과 문체부, 경찰, 소방, 해운대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안전 점검회의를 주재하는 등 3차례 안전대책 점검회의·사전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

행사 기간 안전관리 인력을 전보다 2배 이상 배치했다. 입장권 교환처와 입장 대기 공간을 분리하고 구역별 입장 인원을 제한해 인파 밀집을 방지한다.

관람객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벡스코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오전 9시~오후 6시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307번이 벡스코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우회한다.

시와 지스타 사무국은 주요 교통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통안내 전광판, TV 방송, 시 홍보 매체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리고 있다. 또한 통제구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무국 내 민원 안내 전용회선을 개설·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한다.

코로나19 방역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부 코로나 방역지침을 따른다. 따라서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지만 야외의 경우 마스크 착용을 최대한 권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정상화되는 지스타기 때문에 국내외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만큼 행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를 비롯한 주최·주관사 모두가 총력을 기울였다”며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시민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스타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박형준 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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