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감독 “80년대 근현대사 담아…다른 회귀물과 달라” (재벌집 막내아들)

입력 2022-11-1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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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 감독이 다른 회귀물과의 차이점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 장은재) 제작발표회. 행사에는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정대윤 감독이 참석했다.

정대윤 감독은 “웹툰이나 웹소설에서는 ‘회귀‘라는 소재는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이제 막 시작된 듯하다”며 “다른 회귀물은 개인적인 역사나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우리 작품은 1980년대 대한민국의 굵직한 근현대사 사건을 잘 녹여냈다고 생각한다. 이점이 우리 작품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밀한 미스터리와 음모, 상상을 초월하는 승계 싸움과 캐릭터 플레이가 차원이 다른 회귀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60일 지정생존자’, ‘성균관 스캔들’ 등을 쓴 김태희 작가와 신예 장은재 작가, ‘W’, ‘그녀는 예뻤다’ 등을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 윤제문, 김정난, 조한철, 서재희, 김영재, 정혜영, 김현, 김신록, 김도현, 박혁권, 김남희, 박지현, 티파니 영 등이 출연한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주 3회 시청자와 만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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