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입력 2022-11-23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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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복합 경제 위기 대응·상시 모니터링 통한 지원대책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이 금융 위험요소 점검을 위해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경제위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부산시가 23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6개 금융기관과 5개 정책금융기관, 학계 전문가들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주요 금융기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전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대외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의 우려, 가계·기업 부채 증가, 레고랜드 발 기업의 자금 경색 악화 등 복합 위기의 충격 최소화를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위험 요인들을 짚어보고 언제든 위기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긴박함으로 위기 대응 여력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금융기관별 연착륙 방안, 레고랜드 발 금융시장 자금조달 방안, 금리인상 국면에서 금융비용 증가 문제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금융기관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박형준 시장은 “대내외 위험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지역의 경제충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기관, 학계 전문가와 함께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경제위기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총 31차례의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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