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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2차전에서 0-1로 패한 탓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일본 언론들은 ‘경우의 수’를 따지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아사히신문은 28일 온라인 판에서 스페인과 독일의 1-1 무승부에 따라, E조 1위는 스페인(승점4), 일본과 코스타리카는 승점(3)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일본이 2위, 코스타리카가 3위, 이어 독일(승점1)이 4위라면서 오는 12월 1일 최종전(E조 2경기가 같은 시각에 킥오프) 결과에 따라 일본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경우의 수’를 전했다.
먼저 일본이 스페인에 이기면 승점6으로, 독일-코스타리카 전 결과에 상관없이 E조 2위 안에 들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스페인과 비길 경우, 승점5의 스페인은 진출 하지만 승점4의 일본은 독일-코스타리카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코스타리카가 승리하면 승점6의 코스타리카에 밀려 일본은 탈락. 무승부를 기록하면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승점4로 같지만 골 득실(현재 일본0, 코스타리카 -6)에서 앞선 일본이 16강 진출. 독일(골 득실 -1)이 이기면 승점4로 동률. 독일이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독일 진출 일본 탈락. 독일이 1점차로 이기면 골 득실이 같아 총득점을 따져 많은 팀이 진출. 총득점이 같을 경우엔 맞대결에서 승리한 일본이 진출이다.
스페인에 지면 일본은 무조건 탈락이다.
승점이 같을 경우 우선순위는 (1)득실점차, (2)총득점, (3)맞대결 결과, (4)페어플레이 포인트, (5) 추첨 등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