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에 비상이 생겼다. 브라질 공격을 이끄는 네이마르(30)가 더 이상 이번 월드컵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은 네이마르가 더 이상 월드컵에서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네이마르는 지난달 24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 후 오른발 발목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큰 부상을 직감한 네이마르는 벤치에서 눈물을 글썽이기까지 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지난달 26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브라질은 오는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가진다. 네이마르는 이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물론 브라질은 이미 16강에 진출한 상황. 또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크게 패하지 않는 이상, 조 1위 자리도 놓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토너먼트. 브라질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이에 네이마르가 ‘월드컵 아웃’을 당할 경우, 공격력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현재 브라질은 G조 1위가 유력한 상황. H조 2위와 16강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H조 2위는 가나, 우루과이, 한국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는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수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고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이 많다. 그럼에도 네이마르의 결장은 토너먼트에서 큰 타격이 된다.

만약 브라질이 G조 1위로 16강에 올라 승리할 경우, 8강에서 일본-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