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탄소중립 기본계획·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등 추진
울산시가 2일 오전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시장,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 편상훈 울산연구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며 센터 사업 소개, 현판식, 기념 토론회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공모를 통해 울산과학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서부캠퍼스 산학협력관 2층에 사무실(75㎡)을 두고 센터장 이하 정책기획팀 등 3개팀 6명으로 구성됐다.

센터 주요 기능은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과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산정·분석 지원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개소 기념 토론회는 ‘울산시 탄소중립·에너지 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마영일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이 ‘시 기후위기 대응 정책방향’을, 유상희 동의대 교수가 ‘탄소중립과 산업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박흥석 센터장을 좌장으로 이병규 울산대 교수, 이원태 경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김일환 울산테크노파크 정밀화학지원단장, 유제혁 사단법인 에너지사랑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김두겸 시장은 “탄소중립은 도시의 경쟁력, 시민의 삶과 직결된 시대적 과제”라며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함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