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태극전사들이 세계 최강 브라질과 16강 맞대결을 펼친다. 막강한 공격과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저력을 갖춘 ‘삼바군단’을 어떻게 공략할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브라질과 2022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H조 2위(1승1무1패·승점 4)로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알라이얀의 기적’을 일궜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6패로 열세다. 1999년 3월 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전 울산 현대 감독)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긴 것이 유일한 승리다. 올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평가전에선 1-5로 대패했다. 카메룬과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0-1로 패하긴 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여전히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부상을 털고 돌아올 ‘에이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PSG)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스위스~카메룬전에 결장한 그는 한국전 출전도 불투명했다. 그러나 4일 브라질축구협회(CBF)는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네이마르의 훈련 복귀 사실을 알렸다. 네이마르는 강력한 슛과 정교한 패스로 한국전 출격을 예고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겠지만, 부상 후유증을 안고 뛴 6월 한국전에서도 2골을 터트린 바 있다. 2002한·일월드컵 이후 20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복귀로 날개를 달게 됐다.

히샬리송(왼쪽),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역시 요주의 인물이다. 히샬리송은 세르비아에 2골을 터트리며 골잡이로서 능력을 뽐냈고, 화려한 기술과 속도가 강점인 비니시우스는 소속팀에서 위용을 대표팀에서도 발휘하고 있다. 또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브라질의 우승 레이스에 힘을 보태고 있다.
후반에 더욱 강해지는 끈끈함도 브라질의 힘이다. 아데노르 레오나르두 바치 감독 체제에서 브라질은 불같은 화력뿐 아니라 조직력으로 승리를 따내곤 했다. 수비를 탄탄히 한 다음 결정적 순간 공격수의 개인능력으로 골을 뽑는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얻은 3골 모두 후반전 중반 이후였다. 상대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브라질의 진정한 힘이 발휘된다는 의미다.
‘벤투호’로선 브라질의 부상 공백을 공략해야 한다. 특히 측면수비 포지션에 부상자가 집중됐다.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이상 유벤투스)는 각각 발목과 엉덩이를 다쳤다. 알렉스 텔레스(세비야)는 무릎 부상 정도가 심해 대회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산드루와 텔레스가 빠진 왼쪽 측면 수비에 고민이 큰 상황이다. 포르투갈전 결승골을 합작한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턴)은 공격의 선봉에 서서 브라질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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