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vs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vs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유럽 최대의 앙숙’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난다. 이들이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무려 40년 만이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각각 폴란드, 세네갈과의 대회 16강전에서 3-1, 3-0으로 승리하며, 8강에 안착했다.

특히 프랑스는 주축 선수 대거 이탈에도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이 빛났고,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2골의 놀라운 화력을 보였다.

이제 두 팀은 오는 11일 새벽 4시에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네덜란드-아르헨티나 이상의 빅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프랑스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4강에 올랐으나, 크로아티아에 패했다.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프랑스가 앞선다는 평가. 하지만 프랑스는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또 잉글랜드의 젊은 공격진은 이번 대회에 들어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두 팀의 8강전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