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23)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득점왕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프랑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폴란드와 대회 16강전을 가졌다. 프랑스는 뛰어난 공격력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 후반 29분 음바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의 골을 앞세워 3-1로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의 8강 진출.

음바페는 이날 프랑스의 3골 모두에 관여했다. 2골-1도움. 이로써 음바페는 조별리그 3골을 포함해 총 5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음바페는 자신의 월드컵 통산 9호 골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골에 1골만을 남겼다. 놀라운 것은 음바페의 나이. 음바페는 아직 23세다.

월드컵 역사상 24세 이전에 10골을 넣은 선수는 아무도 없다. 특히 음바페는 이전까지 이 기록을 갖고 있던 펠레(7골)를 이미 넘어섰다.

음바페는 23세의 나이에 이미 A매치 33골로 프랑스 축구대표팀 7위에 올라있다. 이날 1위로 올라선 지루의 기록은 곧 음바페에 의해 경신될 전망이다.

킬리안 음바페-올리비에 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올리비에 지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20대 초반인 나이를 고려할 때, 음바페는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2030년 월드컵(개최국 미정)까지도 출전할 수 있다.

이제 음바페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이번 대회 6호 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10호 골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