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이준영을 위해 뭉친다.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연출 심소연 박선영 극본 이선혜) 제작진은 6일 한자리에 모인 백동주(이혜리 분), 김태희(이준영 분), 빈센트(이규한 분), 미카엘(오대환 분)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태희 조모 복순(선우용여 분)까지 깜짝 등장했다.
지난 방송에서 백동주, 김태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자책으로 죽지 못해 버티는 삶을 선택했던 김태희. 백동주의 마음을 받을 수 없었던 그의 고백은 애틋함을 자아냈다. 특히 마음을 확인한 입맞춤 엔딩은 두 사람 로맨스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당백 사무실에 모인 백동주, 김태희, 빈센트, 미카엘 모습이 담긴다. 두 삼촌 눈을 피해 서로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내는 백동주와 김태희. ‘사랑의 큐피트’로 맹활약을 펼치는 빈센트와 미카엘이 역시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주목된다.
일당백 하우스를 찾은 김태희 조모 복순 모습도 흥미롭다. 흐뭇한 미소로 백동주를 바라보는 복순. 과연 그가 일당백 하우스를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11, 12회에서는 백동주와 김태희의 달콤한 로맨스가 그려진다”라며 “또, 깊어진 로맨스와 함께 과거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당백집사’ 11회는 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