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당초 ‘죽음의 조’로 평가 받았던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하지만 일본과 스페인이 모두 16강전에서 패하며 E조에서는 8강 진출 팀이 나오지 않았다.

일본과 스페인은 각각 6일(이하 한국시각)과 7일 열린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에 패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승부차기 끝에 짐을 쌌다.

특히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르지 못했다. 2위 팀으로는 크로아티아가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6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결국 후반에 동점을 내준 뒤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또 스페인은 7일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화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한 뒤 16강전에서 모로코를 넘지 못하며, ‘무적함대’라는 이름에 먹칠을 했다.

이제 이번 대회에는 8개 나라만이 남았다. 8강전은 10일 시작된다. 10일에는 0시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10일 새벽 4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이어 11일에는 0시 모로코와 포르투갈이, 04시에는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4강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