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첫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재인증
전담조직 신설 고객 편의 증진, 방역과 안전에도 최선
대한항공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서 열린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비자중심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및 개선내역을 2년마다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대한항공 ‘최고고객책임자’ 산하의 신설 CCM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항공 운항 전 과정에서 방역과 안전에 만전을 다한 점을 평가받았다. 또한 항공업계 최초로 ‘보이는 ARS’를 도입한 점도 인정을 받았다. 기존 실시간 온라인 채팅 상담 서비스인 챗봇도 4개 언어로 확대했다.

홈페이지에는 ‘코로나19 업데이트 센터’ 플랫폼을 운영하여 고객들이 여행지 방역 및 입국 규정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수하물 탑재 안내 알림 서비스, 고객 작성 서류 디지털화(e-DOC) 등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밖에 최근 대한항공은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짬뽕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출시했고 3월부터는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으로 선정한 50종의 신규 기내 와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A321neo, B737-8 등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