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왼쪽),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2카타르월드컵 최고의 별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14일 오전 4시·루사일 스타디움), 프랑스-모로코(15일 오전 4시·알바이트 스타디움)의 카타르월드컵 준결승 2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대회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에 주어질 골든볼 경쟁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월드컵에서 우승한다고 해서 골든볼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아니다. 1982년 스페인대회에서 처음 제정된 이후 우승국이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단 3번(1982년 이탈리아 파올로 로시, 1986년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1994년 브라질 호마리우)뿐이다. 그 외에는 준우승 또는 3위를 차지한 국가의 핵심선수가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 4강에 오른다면 수상 자격과 명분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PSG)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에서 4골·2도움을 올리며 아르헨티나의 4강행을 견인했다. 메시는 그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클럽팀 소속으로 들 수 있는 모든 트로피를 들었다.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2021년 브라질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메시에게 남은 것은 월드컵 우승뿐이다. 지금의 활약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우승까지 이끈다면 준우승에 그쳤던 2014년 브라질대회에 이어 2번째 골든볼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진다. 선수로선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에서 완벽한 ‘라스트 댄스’를 출 수 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4·PSG)도 강력한 경쟁자다. 현재까지 5경기에서 5골을 뽑아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레블뢰 군단’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프랑스는 ‘디펜딩 챔피언’의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내친김에 이탈리아(1934·1938년)~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까지 노리고 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서 대관식을 치르길 바라고 있다. 2018년 러시아대회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의 경쟁자는 이미 같은 연령대에선 찾기 힘들다. 지금까지 영플레이어상과 골든볼을 모두 받은 선수는 없었는데, 음바페는 새 역사를 쓸 유력한 후보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에선 후보가 마땅치 않다. 크로아티아에는 전 대회 골든볼 수상자인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 모로코에는 에이스 하킴 지예시(29·첼시)가 있지만, 두 국가 모두 개인의 활약보다는 팀으로서 조직력이 돋보였다. 다만 결승전, 더 나아가 우승까지 도달한다면 수상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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