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관내 16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아쿠아리움 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관내 16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이 아쿠아리움 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해운대구


취약계층 0~12세 아동 대상… 아이들 성장 지원
신체·건강, 부모·가족 등 45종 맞춤형 통합서비스
부산 해운대구는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내 160가정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취약계층 가정의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분야별 45종의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해오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비대면 영양교육’ ‘무한상상 로봇교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운영함으로써 대상자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과 체험기회가 부족했던 아동가족 6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나들이 프로그램 ‘행복나들이 소나기’를 진행해 요트체험·아쿠아리움 관람 등 가족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한 ‘바른자세 바른소통 건강탁구놀이’ 프로그램은 아동의 기초신체기능과 자신감 증진에 큰 도움이 됐다는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지역사회 자원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