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태국 타마삿 대학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태국 타마삿 대학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타마삿 대학·미얀마 과기부 첨단과학기술국과 맞손
한-아세안 XR 메타버스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국내 XR·메타버스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메타버스·XR 기술 기반 한-아세안 교류 확대와 아세안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태국 타마샷 대학과 미얀마 과기부 첨단과학기술국과의 업무협약 ▲한-태국 XR·메타버스 기업교류회 ▲태국과 미얀마 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회의 등을 진행했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사업은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인프라·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한-아세안 XR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진흥원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 종합대학인 타마삿 대학·미얀마 과기부 첨단과학기술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XR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ICT 융합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진흥원은 태국 방콕국립박물관을 방문해 향후 박물관 등 문화유산의 실감콘텐츠화를 위한 기술 협조라는 추가 성과도 달성했다.

이외에도 ‘태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2’와 연계한 XR·메타버스 기업교류회 개최를 통해 국내 XR¤메타버스 기업 6곳의 태국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활동은 ▲현지기업 대상 기술시연회 개최 ▲태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2 전시 행사 참가 ▲태국 현지기업 9곳·태국 나콘시탐마랏시와의 비즈니스 매칭·네트워킹 세션 마련 ▲현지 유관기업·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킹 몽쿳 공과대 랏크라방 캠퍼스 방문·관계자 면담 등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총 6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기록했고 상담액 기준 118만 85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정문섭 원장은 “이번 아세안 지역 방문에서 달성한 성과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태국·미얀마 등 아세안 지역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