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2월 17일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이 13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지난 2017년 첫 촬영을 시작해 드디어 오늘(14일)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 극장가에 상륙한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지구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상륙한 인류와, 그곳의 원주민 나비족의 대립을 다뤘다.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며, 당시 3D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큰 인기를 불러 모으며 약 1362만(최초 개봉 기준) 관객 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13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은 1편에서 다져진 스토리의 기반을 토대로 전개된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트리(조 샐다나 분)는 어느새 아이들을 출산하며 가족을 꾸렸다. 이들 앞에 다시 나타난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 분)로 인해 다시 위기를 겪게 되며 ‘아바타: 물의 길’의 이야기 문이 열린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과 다르게 ‘숲’에서 ‘물’로 배경이 바뀌며 보는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숲의 전경을 표현한 ‘아바타’였다면, ‘아바타: 물의 길’은 광대한 바다의 모습을 담으며 1편과는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제는 완벽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가, 부족이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도 ‘아바타: 물의 길’의 관전 포인트다.
오랜 기다림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1편에 비해서 30분 정도 늘어난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이크 설리 가족의 서사와 더불어 마일스 쿼리치과의 대립까지 담아내는 시간이라 생각하면 긴 러닝타임이 납득된다. 13년 전에 비해 놀랍도록 발전한 기술력이, 과거와는 다르게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지 못할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아바타: 물의 길’은 세월만큼 발전된 모습으로 스크린에 펼쳐졌다. 다만 ‘아바타: 물의 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족 이야기에 대한 강조가, 관객들에게는 거부감으로 느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바타’는 1편과 2편 공개에 이어, 3편 그리고 4편과 5편까지 계속해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1편에서 그 초석을 다졌다면, 2편은 다리로서 ‘아바타’ 시리즈를 견인해야 하는 무게를 짊어지게 됐다.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지, ‘아바타: 물의 길’ 이야기만큼이나 흥행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지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지구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상륙한 인류와, 그곳의 원주민 나비족의 대립을 다뤘다.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리며, 당시 3D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큰 인기를 불러 모으며 약 1362만(최초 개봉 기준) 관객 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13년이라는 기다림 끝에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은 1편에서 다져진 스토리의 기반을 토대로 전개된다. 제이크 설리와 네이트리(조 샐다나 분)는 어느새 아이들을 출산하며 가족을 꾸렸다. 이들 앞에 다시 나타난 마일스 쿼리치(스티븐 랭 분)로 인해 다시 위기를 겪게 되며 ‘아바타: 물의 길’의 이야기 문이 열린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과 다르게 ‘숲’에서 ‘물’로 배경이 바뀌며 보는 눈을 더욱 즐겁게 한다. 숲의 전경을 표현한 ‘아바타’였다면, ‘아바타: 물의 길’은 광대한 바다의 모습을 담으며 1편과는 다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제는 완벽한 나비족이 된 제이크 설리가, 부족이 아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나선 것도 ‘아바타: 물의 길’의 관전 포인트다.
오랜 기다림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19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관객들에게 선물했다. 1편에 비해서 30분 정도 늘어난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제이크 설리 가족의 서사와 더불어 마일스 쿼리치과의 대립까지 담아내는 시간이라 생각하면 긴 러닝타임이 납득된다. 13년 전에 비해 놀랍도록 발전한 기술력이, 과거와는 다르게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지 못할 거라는 우려도 있지만 ‘아바타: 물의 길’은 세월만큼 발전된 모습으로 스크린에 펼쳐졌다. 다만 ‘아바타: 물의 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족 이야기에 대한 강조가, 관객들에게는 거부감으로 느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아바타’는 1편과 2편 공개에 이어, 3편 그리고 4편과 5편까지 계속해 시리즈로 이어질 예정이다. 1편에서 그 초석을 다졌다면, 2편은 다리로서 ‘아바타’ 시리즈를 견인해야 하는 무게를 짊어지게 됐다.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킬지, ‘아바타: 물의 길’ 이야기만큼이나 흥행 결과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방탄소년단 진, 첫 입대…입영 동기들 [포토]](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2/12/13/116977009.4.jpg)

![[단독]민희진 측 ‘결번 보도자료 논란’ 해명 내놨다](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1/05/132368384.1.jpg)

![조진웅 은퇴…“배우의 길 마침표” 불명예 퇴장 [종합]](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708.1.jpg)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마침표”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653.1.jpg)


![블랙핑크 리사, 뭘 입은 거야…파격 노출 착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6328.1.jpg)



![‘불법 의료 시술 의혹’ 박나래, 오늘(6일) ‘놀토’ 정상 방송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424.1.jpg)


![올데프 애니, 끈 하나로 겨우 버텨…과감+세련 패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04/132899350.1.jpg)





![방탄소년단 정국-에스파 윈터 열애설, 커플 타투에 커플 네일?! (종합)[DA:이슈]](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7619.1.jpg)

![조진웅, 소년범 전과 의혹에 “확인 후 입장 밝힐 것” [공식입장]](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7713.1.jpg)


![유승옥, 확실한 애플힙+핫바디…베이글美 여전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9885.1.jpg)
![맹승지, 끈 끊어질까 걱정…넥타이 위치 아찔해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05/132908504.1.jpg)



![조진웅, 은퇴 선언…“질책 겸허히 수용, 배우 마침표” [전문]](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06/132913653.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