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장갑…‘H7에코그립 장갑’ 쓰세요”

‘H7에코그립 장갑’은 친환경 코팅제인 ‘에어우레아’를 사용해 냄새와 독성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장갑이다. 사진제공｜에이치세븐

세계 최초·국내 유일한 친환경 인증 안전장갑
친환경 코팅제 사용…착한 가격·고품질 눈길

2017년 글로벌 기업 제품을 포함한 폴리우레탄(PU) 코팅장갑에서 발암물질인 디메틸포름아미드(DMF)가 검출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됐다. 이 사건으로 노동부는 2018년 폴리우레탄 코팅장갑 사용 자제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유해물질이 남아있는 장갑을 작업자들이 사용하면 모공과 땀구멍으로 흡수·축적돼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친환경 안전장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 기능성 장갑을 개발 생산 판매해온 에이치세븐(H7, 대표 김도영)이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세븐은 반도체산업, 전기, 전자, 자동차, 물류, 항공, 농업, 축산, 원예, 레저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특수 기능성 장갑인 ‘H7에코그립 장갑’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 코팅장갑은 발암물질, 유해물질 용제나 첨가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씻어주는 세척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물로 씻어내도 코팅장갑의 유해물질 잔류량을 100%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착용하는 작업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세척으로 발생된 산업폐수 문제도 사회적 문제다. 반면 H7에코그립 장갑은 생산과정에서 세척이 필요없는 친환경 코팅제를 사용하고 있어, 산업폐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김도영 에이치세븐 대표는 “환경부는 물론 OECD 40여개 국가 중에서도 안전장갑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은 H7이 유일하다”며, “H7에코그립 장갑에는 디메틸포름아미드, 독성물질, 냄새, 산업폐수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H7에코그립 장갑에 사용되는 코팅제인 ‘에어우레아’는 수분함양 70∼80%로 만들어진 수성용 코팅제로 냄새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이 없고 화공약품, 오일 등에 변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코팅제”라며 “친환경 제품의 단점으로 손꼽혀 왔던 비싼 가격과 품질 저하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에어우레아 기술력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